나의 치아교정 진행상태

사견(私見)/치아 교정 2007.05.30 23:53

치아교정을 시작한지 벌써 3달이나 지나갔다. 며칠전 철사를 좀 더 강한걸로 교체했더니 어금니가 뻐근해서 계속 물에 밥말아 먹고 지내고 있다.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처음보다 과연 얼마나 '인간다워'졌는지 비교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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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면


· 정면에서 본 모습이다. 어릴 때 부러지는 바람에 45도로 비스듬하게 꺾여있던 앞니가 어느정도 제 자리를 찾아서 들어가려고 용쓰는 모습이 보인다.

· 토끼족이라 앞니가 상당히 커서 교정하면서 계속 갈아내는 중이다.

· 3월에 비해 지그재그로 깔려있던 철길이 어느정도 평평하게 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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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측면


· 측면에서 본 모습이다. 사진을 잘못 찍어서 그런지 오히려 더 튀어나와 보인다. 실제로는 그다지 큰 변화는 없다. 모양만 바로 잡혔을 뿐 아직 뒤쪽으로 많이 들어가지는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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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악

· 확실히 앞니가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다. 유경험자들의 말에 따르면 크게 움직이는 것은 1년 이내로 마무리되고 세부적인 것들을 '조정'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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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악

· 아랫니의 환상적인 라인업이 눈에 띈다. 턱이 좁아서 공간이 없던나머지, 이들이 들쑥날쑥 자랐었는데 공간 확보를 위해 치아를 4개 발치한 뒤, 자리를 메워가고 있다.






나이먹고 이교정하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아프고 그런 건 없는데 활동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꽃핀다고나 할까. 아참, 신기하게도 내가 다니고 있는 오엔xx 교정치과에서도 애드클릭스에 광고를 하고 있다. 광고에서 내가 아는 곳이 나오니까 나도 모르게 클릭하고 싶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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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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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정 하면 아픈가요?

사견(私見)/치아 교정 2007.05.06 03:37
네이버에서 치아교정 블로그(......)로 지정해 주셨기에 오랜만에 이교정에 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이교정을 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것이 바로 이것, "이교정은 많이 아픈가요?"일 것이다.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입 안에 이물질을 넣고선 살아야 하는 것이기에 그 두려움은 무척 크다고 할 수 있다. 나또한 이교정 하기 전에 두려움이 컸었고, 특히 교정 선배(?)들의 체험기를 듣자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인생에서 제일 고통스러운 순간', '차라리 군대를 다시 가겠다', '매달 생 니를 뽑아내는듯한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절대로 이교정을 하지 말라는 충고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가 원래 '과장'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된다. 이교정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실질적인 고통의 정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제일먼저, 치아의 발치 과정이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교정 자체보다 생 니를 뽑아내는 과정이 제일 고통스러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 마취를 하고 의사선생님께서 친히 연장을 챙겨 오셔서 타겟이 된 치아를 꽉 잡고 이리저리 좌우로 비틀어댄다. 마취가 된 상태라 아픈것은 없지만서도 생 니를 뽑아낸다는 것 자체가 공포스럽다. 가끔, 교정전문의는 이런 경고를 한다.

"교정 병원에서 발치시에는 치아가 중간에 부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반 치과에서 발치를 권장합니다"

공포감은 배가된다..;;일단 치아를 뽑고나면 지혈이 될때까지 거즈를 물고 있어야 한다. 생니를 뽑아냈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피가 입안가득 고이게 된다. 피를 뱉게되면 입 안에 압력이 생겨서 상처가 아무는데 방해를 하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피맛을 음미할 것을 권한다. 보통 4시간 정도면 지혈이 되는데 나같이 특이한 케이스는 24시간동안 피가 나서 하루종일 피만 먹고 지냈었다. 피가 계속 고여있다보니 선지국처럼 핏덩어리가 입안에 주렁주렁..;;일단 피가 멎게되면 상황 종료. (피를 워낙 먹었더니 한동안 속에서 계속 피맛 트림이 올라왔다;;)

다음으로 입안에 교정장치를 설치하는 것인데 이건 뭐 아프지는 않다. 다만, 부수적인 결과로 입안의 장치에 의해 생겨나는 상처들이 무척이나 곤욕스럽다. 지금도 입 속에는 거대한 분화구가 2개나 생성되어 있는데 식욕이 싹 사라질만큼 신경을 박박 긁어준다. 입안에 굳은 살이 베길 리 만무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후시딘으로 최대한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수 밖에..

다음으로 매 달 한번정도 입안의 철사를 쪼이는 과정이다. 철사가 치아를 잡아 당기는 원리로 발치된 공간으로 치아들이 이동을 하므로써 치아가 교정되는 것이기에 매달 철사를 조금씩 쪼아서 치아를 더 잡아당기게 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 '느낌'이 적응되기까지 음식을 먹을 때 '내 이가 아닌거같은' 불편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의사 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조금 과하게 잡아당기는 경우, 약간 아프기도 하다.

끝으로 아직 나도 당해보진 않았지만 '스크류 공사'가 있다. 특히 심한 치아의 경우, 이 공법으로 더 빨리 제자리를 찾게 만드는데 잇몸 또는 입천장에 '나사'를 박아서 치아를 잡아당기는 건데 의사 선생님 말로는 전혀 아프지 않다고 하지만 좀 불안하긴 하다. 나사라니..ㄷㄷㄷ

마지막으로 이건 고통아닌 고통인데 뭔가를 섭취할 때마다 양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치 사이에 음식물이 원형 그대로(?) 끼이기 때문에 양치를 하지 않고서는 버틸 재간이 없다. 외식하기도 귀찮아지고 음식을 몰아서 먹는 습관이 생긴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나도 교정 선배들의 엄포를 따라가고 있는 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만 하다라고 말하고 싶다.

'이교정 별로 안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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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교정시 먹으면 안되는 음식

사견(私見)/치아 교정 2007.03.22 19:05
힘들게 이교정 하는 사람들은 치아 교정하는 기간동안 가능하면 피해야 할 음식들이 있다.
치과에서는 질긴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 끈적끈적한 음식들을 피하라고 말한다.

이교정 한달만에 장치를 망가뜨린 경험으로 몇자 적어보려 한다.

1. 질긴 음식
대표적으로 오징어, 쥐포 등을 손꼽을 수 있겠다. 이교정 해보면 알겠지만, 치아가 내것이 아닌것처럼
힘을 잘 받지 못하기 때문에 별로 먹고싶지도 않아진다. 질기다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탕수육도 좀 질기더라..;;(탕수육 먹다가 장치 빠진-_-)

2. 딱딱한 음식
뭐, 사탕을 깨물어 먹는 사람은 잘 없을 것이고, 여자들 같은 경우에 얼음 씹는걸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험하다. 견과류도 좀 위험하긴 하지만 정말 잘게 짤라서 먹는다면 크게 해가되지는 않을꺼같다.

3. 끈적끈적한 것들
껌, 엿 그런것들은 절대 금물이다. 장치에 붙어서 잘 안떨어질 뿐만아니라, 장치가 거기에 얽혀서 같이 떨어져 버리는 수가 있다. 2년동안 껌을 못 씹는다니 가슴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다.

4. 그 외에 주의할 것들
말랑말랑하고 딱딱하고를 떠나서 이에 뭐가 많이 끼이는 음식은 외출시에는 가능하면 피하는게 좋겠다.
물론, 외출 시에도 식후땡..은 아니고 식후에 양치를 하겠지만 먹으면서 많이 끼이게 되면 빼기도 뭐하고 여간 골치아픈게 아니다.

연인과 식사를 할 생각이라면,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지 다시한번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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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교정시 양치하는 올바른 방법!

사견(私見)/치아 교정 2007.03.18 04:09
이에 장치를 달게되면 이전처럼 양치하기가 쉽지않다. 당연히 병원에서 양치하는 방법을 일러주겠지만,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당췌 알 수가 없고, 또 이게 맞나 싶기도 하다.

그래서 이 닦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이닦는 방법보기<


내가 간호사님께 배운 순서는 대략 이렇다.
① 윗니부터 칫솔모를 잇몸 윗쪽에서 장치쪽으로 쓸어내린다. 이때 손목 스냅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팔 전체의 동작으로 시행할것!(똑같은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② 1번 과정을 통해 장치 윗쪽의 찌꺼기들이 대략 제거되었고, 다음으로 교정용 칫솔모의 파인 부분을     십분 활용하여 장치가 부착된 부분이 파인 부분에 들어가게끔 해서 치아의 측면을 닦는다.
③ 다음으로 장치와 치아의 아랫부분을 칫솔모로 비스듬하게 양치하므로써 장치 하단의 찌꺼기까지    제거하도록 한다.
④ 치아의 안쪽은 여태 살아오면서 했던 방법대로 시행하면 되고, 윗니가 끝난 뒤에는 아랫니는 같은    방법으로 양치해주면 되겠다.

2년동안 이가 닳도록 열심히 닦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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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정 하려면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한다

사견(私見)/치아 교정 2007.03.12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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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교정기 사이에 케익이 끼어있어도 당황하지 말지어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활짝 웃어본 적이 언제인가.
삐뚤어 질테야 하고 확 돌아서있는 거대한 앞니때문에 입 벌리며 웃은적이 없군아..;;
이제 2년뒤면 활짝 웃어줄테다. 27살 먹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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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자 이교정

사견(私見)/치아 교정 2007.03.0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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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


금일부로 윗니, 아랫니 이교정 완전체가 되었다. 25년산인 45%가 충치로 함몰된 '송곳니와 어금니'
사이의 아랫니 1개와 나머지 3개의 치아를 연장통에나 있을법한 팬치로 뽑아버리고 레일로드를
이었다.

나이먹고 이교정 한다는것은 정말 많은 이에게 "그나이에 왜?"라는 소리를 듣게만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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